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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내 단 한 점…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실물 공개

로얄살루트 최고령 53년산…콘래드 쇼크로스와 협업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9.04 15: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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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프레스티지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이하 타임 챔버)'를 4일 공개했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와 함께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전 세계에 21점, 한국에는 단 한 점만 선보였다.

로얄살루트는 2022년부터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며 당대 뛰어난 아티스트와 협업해 진귀한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케이트 맥과이어와 협업에 이은 이번 '타임 챔버'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타임 챔버'는 시간에 대한 독보적인 가치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됐다. 둥그런 유리판은 물결을 이루며 마치 은하처럼 항성계를 비유하고 있다. 그 가운데를 관통하는 화살 모양의 크리스탈 디캔터는 방향성을 의미한다. 화살 끝에 사용된 나무 재질은 실제 53년산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으로 만들어졌다.

로얄살루트는 '타임챔버'에 영감을 받아 로얄살루트 위스키 중 가장 높은 연산을 자랑하는 53년산 위스키를 담아냈다. 콘래드 쇼크로스 역시 로얄살루트를 생산하는 스코틀랜드의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방문해 고연산 위스키 숙성 과정에 영감을 얻어 이를 창작하게 된 것이다.

타임 챔버의 53년산 위스키는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최소 53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직접 선별하고 섬세히 정교해 블렌팅해 완성했다. 풍부한 과실향과 월넛 호두의 달콤함, 구운 오크향이 긴 여운을 남긴다.


로얄살루트는 오는 8일까지 키아프 서울 2024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2건 살루트(Royal Salute 62 Gun Salute)'도 새로운 보틀 디자인으로 함께 전시된다. 62건 살루트는 오는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로얄살루트 21년 라인업도 형형색색을 자랑하며 진열됐다. 

미겔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숙성 위스키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시간과 장인들의 노력을 아티스트의 손을 빌려 재해석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파인 아트를 즐기는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터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