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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K, 가천대 길병원 틸론 VDI 서비스 시범 운영

2차 인증 시스템 도입...개인정보 유출 차단

정관섭 기자 기자  2024.09.04 14: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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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의료IT 전문기업 ACK가 가천대 길병원 틸론 VDI(가상 데스크탑 인프라) 서비스를 7월 초 계약 체결 후 1달여의 구축·테스트를 거쳐 8월26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망분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틸론 '디스테이션(Dstation) v9.0'을 채택해 HIS(병원정보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등 주요 내부 시스템을 접속할 수 있는 업무용 가상 PC(VD, 버추얼 데스크탑)와 외부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VD를 모두 구축 완료했다.

이와 함께 구글 OTP를 활용한 2차 인증 시스템까지 도입했다. 금번 사업을 통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주요 직무자에게는 인터넷 VD를 제공하여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국가정보원에서 발표한 2026부터 적용하기로 한 망분리 정책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물리적 망분리 대신 VDI 등 논리적 망분리 채택에도 부응해 PC 1대에서 내부 업무와 외부업무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태호 ACK 이사는 "탈론 VDI를 통한 의료기관의 HIS·PACS 시스템 사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이미 1년여간 도입 결과 성능과 기능이 이미 검증된 상태"라며 "근로복지공단 산재병원에 2014년도에 구축해 사용하고 있는 VDI 15000유저(공단 포함)는 올해 계약을 완료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