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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어벤저' 일·일상 완벽 조화, 1회 주행가능거리는 292㎞

디자인·개발·제작 모두 유럽서 진행…아시아시장 출시는 한국서 첫 발

노병우 기자 기자  2024.09.04 13: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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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프의 소형 전기 SUV '지프 어벤저(Jeep Avenger, 이하 어벤저)'가 4일 공식 출시했다.

지프 어벤저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지프의 핵심 DNA인 오프로드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 대응하는 전천후 주행성능을 가진 도심형 SUV다. 디자인과 개발, 제작까지 모두 유럽에 뿌리를 둔 '유럽산' 소형 전기차다. 이미 유럽에서 10만건의 계약을 돌파하는 등 경쟁이 가장 치열한 B 세그먼트 강자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국에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어벤저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92㎞(WLTP 기준 4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충전기 기준 평균 약 24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다.


또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에코·일반·스포츠 모드 외에 샌드·머드·스노우 등 지프의 오프로드 DNA를 계승, 사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의 변화무쌍한 기후와 노면 환경에 대응 가능한 유일한 전기차다.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이 기본 탑재돼 빗길이나 눈길 내리막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10.5m의 회전반경 덕분에 좁은 골목 및 복잡한 마트나 백화점 등 회전형 주차장도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

지프는 어벤저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전국 지프 전시장에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지프 전시장에서 전 차종 구분 없이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도킹형 보조배터리를 증정하며, 구매완료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시장당 1명(총 19명)에게 순금 1돈 상당의 골드바를 제공한다.

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 지프 어벤저는 기존의 지프 충성 고객뿐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소형 전기 SUV다"라며 "일과 라이프의 완벽한 조화를 원하는 고객,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의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어벤저는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프 어벤저는 편의·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Longitude)와 알티튜드(Altitude)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