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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오스트리아‧홍콩 협력 교류 활성화

오는 12월 컴업 행사 소개…"세계 창업 생태계 잇는 가교 맡겠다"

김우람 기자 기자  2024.09.04 12: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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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오스트리아‧홍콩 등 해외 정부 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스포는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성수연방 천상가옥에서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무역대표부‧정부 산하 스타트업 지원 기관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와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피치 나이트 서울'을 공동 주최하고 양국 간 스타트업이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피치 나이트'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대한민국, 홍콩, 이스라엘,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지역에서 진행하는 국가 간 스타트업 교류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우 의장 △볼프강 코스팅거 주한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상무참사관 △아멜리 그로스 연방경제‧상공회의소 부회장 △필립 뢰슬 부대사 등 총 100여명의 양국 관계자가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행사는 한국 진출을 도모하는 오스트리아 스타트업 6개사의 피칭과 한국 스타트업의 오스트리아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소개를 주축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 진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방한단이 코스포를 찾아 한상우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릴리안 청 혁신과학기술산업부 부장관을 비롯한 방한단은 홍콩의 IT 관련 정책과 최근 발전상을 소개하고, 홍콩사이언스파크와 홍콩 선전혁신기술파크의 지원 혜택을 설명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홍콩 진출 기회를 타진했다.

이에 코스포는 오는 12월 개최되는 컴업2024와 여러 창업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 스타트업 투자를 독려하며 양측간 생태계 협력을 다각도에서 모색하기로 했다.

한상우 의장은 "코스포는 비즈니스 트립 in 재팬 론칭, 아프리카개발은행 협력, 그리고 이번 오스트리아‧홍콩까지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잇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로 도약할 수 있게 민간 가교 구실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