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트폰, 컴퓨터, TV, 기타 등등. 우리는 일어나서 잘 때까지 전자제품으로 시작해 전자제품으로 끝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야말로 요지경이다. 간혹 인간이 기계를 작동하는 건지, 기계가 인간을 작동하는 건지 헷갈릴 정도다. 하지만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요지경 세상에서는 편리하고 유용하면 장땡이다. 우리들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나아가 일생생활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줄 가지각색의 전자 이슈들을 선별했다.
◆삼성 TV, 이탈리아 명품 운동기구 '테크노짐' 서비스 론칭
삼성전자(005930)는 이탈리아 명품 운동기구 테크노짐(Technogy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TV에 '테크노짐 트레이닝 코치'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테크노짐 트레이닝 코치는 트레이너가 주도하는 다양한 맞춤형 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수업은 TV 앞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
복싱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부터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는 명상까지 테크노짐만의 노하우가 담긴 130여개의 운동 프로그램을 집에서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TV 사용자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에 있는 테크노짐 앱 로그인을 통해 이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후 구독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2021·2022·2023년 TV 사용자는 삼성 TV 앱스토어에서 테크노짐 앱을 설치하면 된다.
◆LG전자, 차세대 AI 프로세서 탑재 'LG 그램' 공개
LG전자(066570)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gram)'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를 앞두고 진행된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시리즈 2)'를 탑재한 16형 'LG 그램 프로(Pro)'을 처음 선보였다.
LG 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의 인공지능(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졌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더 향상됐다.
특히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NPU는 AI 작업에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초당 최고 48조회 연산(48TOPS)'이 가능하다. 이전 세대 대비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는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기능을 쾌적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
LG 그램 프로는 그램 시리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이다. 초경량 정체성과 강화된 발열 제어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고성능 노트북은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사용자는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을 통해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등을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 16을 포함해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시리즈를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