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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진항, 새로운 영덕군 랜드마크로 발돋움

해상전망대·해안산책로·북방파제 경관 벽화 조성...영덕군 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최병수 기자 기자  2024.09.04 09: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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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지난 3년간 경북 영덕 영해면 일원에서 추진해온 '대진항 정비사업'을 지난 8월 최종 준공했다.

대진항은 과거 1971년도에 지정된 국가어항으로 해양수산부는 기존 노후된 어항시설을 정비하고, 해안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1년 2월부터 총 165억원을 투입해 북방파제 보강하고 소형선부두, 어구보관창고, 해상전망대 등 조성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새로이 조성된 해상전망대, 해안산책로, 북방파제 경관 벽화는 대진항과 인접한 고래불해수욕장, 영덕블루로드(c코스) 등 다양한 관광시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푸른 동해바다와 대게로 유명한 영덕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상전망대는 고래들이 노니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칭한 '목은 이색'의 감각적인 시선을 그대로 담은 고래모양 전망대로써, 낮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먼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저녁에는 아름다운 조명으로 밝게 빛나 영덕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임영훈 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대진항이 어업과 관광을 동시에 겸비하는 친수 어항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도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