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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비전 공유

서산공항·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에 도정 역량 집중, 차질 없이 추진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4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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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는 지난 3일 김태흠 충남지사의 방문을 통해 도정 현황과 향후 청사진을 공유하며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실현에 뜻을 모았다.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서산시를 찾은 김태흠 도지사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께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와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중앙호수공원 초록광장·공영주차장 조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단순한 공영주차장이 아닌 야외 음악회 등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서산시가 결정할 경우 사업비의 50%까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도지사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서산공항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이완섭 시장과 함께 지속 추진 의사를 밝힌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도 중단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창작예술촌 건립, 경제자유구역 조성,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 등 다양한 지역 현안 25건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는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보훈회관, 가족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노인회 임원, 보훈단체,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에 감사를 표하며 청년을 위한 정책도 함께 논의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김태흠 도지사의 이번 방문을 통해 서산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됐다"며, "도지사와 함께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와 충남도는 내년 국비 10억원이 반영된 갯벌생태길 조성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