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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DL건설 · 롯데건설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9.04 09: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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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DL건설(001880)이 지난해 DL건설 본사와 국내 사업장 전체를 기준으로 작성된 '2024년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DL건설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대외 공시 자료와 정부 기관 등의 신고 자료를 근거로 최근 3개년의 정보들을 담았다.

DL건설 관계자는 "최근 화두가 되는 ESG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당사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이는 대외적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조자(Sustainable Value Creator)'라는 비전하에 △그린 리빙 파트너(Green Living Partner) △상생경영의 가치 실현 △공정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등의 전개를 통한 DL건설의 ESG경영 성과를 담았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시작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며 이해관계자, 나아가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9월 분양 예정이다.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이 도보거리고,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건립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 주변으로 개발호재가 계획돼 주목된다.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로 조성되는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가구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효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데다 나리벡시티, GTX, 7호선 연장 등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계획돼 있다 보니 오픈 전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오는 12일에 조기 지급한다.

중흥그룹에 따르면 조기 지급하는 공사대금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대금 조기 지급으로 전국 40여개 공사 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임금 및 자재 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업체와 앞으로도 함께 성장해 나아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흥그룹은 지난 설 명절에도 공사대금 13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이어 매년 우수 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와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광역시에 있는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복지 차량을 지원했다.

이날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과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A1현장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현대 캐스퍼 복지 차량은 광주 공장에서 생산한 것이다. 650여명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분들의 이동을 돕고, 서구 관내 곳곳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초에 복지관에 지원한 식료품과 어르신 급식 봉사에 이어 새로운 지원으로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전달해주신 복지 차량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발이 되면서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KCC(002380)가 도료업계 최초로 수평면 도장 작업 자동화 로봇 '스마트 캔버스'를 개발했다.

스마트 캔버스는 인공지능(AI)과 자율이동로봇(AMR) 기술을 결합한 도장 로봇으로,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작업조건 설정에 따라 스스로 작업을 수행한다.

KCC에 따르면 스마트 캔버스를 활용하면 균일한 고품질 도장이 가능하다. 사람이 직접 도장을 하면 숙련도에 따라 도장면 균일도가 떨어져 덧칠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 캔버스는 최적화된 전용 도료 및 도장 공법을 개발·적용해 넓은 공간에 일정한 두께의 도막을 형성하도록 개발됐다. 라이다 기반의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해 도장 작업 중 주변 사물을 인식해 장애물을 피해 도장한다.

KCC는 스마트 캔버스가 상용화되면 작업 효율성 증대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시공 기간 단축, 품질 향상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CC는 정부의 스마트 공법 활성화 정책에 맞춰 건설업계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자동 도장 로봇 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년간 현장에서 축적된 KCC의 도장 경험과 도료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캔버스를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