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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 달성 목표"

"종적·횡적 확장 병행해 더 많은 블록버스터 IP 확보할 것"

최민경 기자 기자  2024.09.03 1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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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3일 '제1회 캐피탈 마켓 브리핑 2024'을 열고 "오는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약 6조8000억원), 영업익 2500억엔(약 2조3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성장시켜 나가는 종적 확장 전략과 차세대 IP를 육성하는 횡적 확장을 병행해 지금보다 더 많은 블록버스터 IP를 확보 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넥슨은 종적 확장 전략의 주요 IP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을 꼽았다. 

아울러 PC·콘솔 게임의 신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 '오버킬' '프로젝트DW' 등 다양한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시로 우에무라 넥슨 일본법인 최고재무관리자(CFO)는 "매년 최소한 두 자릿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공격적인 목표를 향해 자신감 있게 나아가겠다. 23년에 대한 업계 트렌드를 정리하자면 IP 프랜차이즈와 라이프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선택지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유저들은 오랜 기간 라이브 서비스로 입증된 서비스를 선호하고, 새로운 게임들도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하면 훨씬 더 성공률이 높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3년간 가장 두드러지게 보일 건 기존 IP 기반의 신작이다. 신작 외에도 플랫폼 확장과 신규 시장,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 네 개의 키워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마비노기' '블루아카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아크레이더스' 등도 언급돼 넥슨의 공격적인 IP 확장이 기대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