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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타쿠]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김정후 기자 기자  2024.09.03 16: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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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간편결제부터 크라우드펀딩까지, 핀테크(fintech)를 알면 알수록 '금융 신세계'가 열린다. 다만 아직 낯선 서비스도 많은데, 본지는 직접 '핀테크 오타쿠(이하 핀타쿠)'가 돼 핀테크 정보와 소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3일 핀타쿠가 파고들 핀테크 기업은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다. 

토스 '틴즈 금융교육 앰배서더' 발대…초중등생 경제 교육 앞장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초중등생 기초 경제 교육과 금융 수준 향상을 위한 '틴즈 금융교육 앰배서더'를 발대했다고 3일 밝혔다. 현직 초중등교사로 구성된 앰배서더들은 토스 '틴즈'를 활용한 금융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토스 틴즈는 만 7세부터 만 18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10대 전용 금융 서비스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체적인 금융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앰배서더들은 틴즈 대표 서비스인 '머니스터디카페'와 '모의주식투자'를 실제 교실에서 교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머니스터디카페는 금융, 경제를 주제로 또래와 대화하듯 학습하는 교육 콘텐츠다. 

예를 들면 소득 관련 콘텐츠에는 ‘소득은 어떻게 얻을까?’는 질문 던진다. 이에 대한 답으로 가상의 가족 구성원이 작성한 가계부를 보여주면서 수입, 지출 개념을 소개하고 연금, 회사 월급 등 수입 종류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방식이다.

모의주식투자는 가상 머니 1000달러로 실시간 시세 정보를 활용해 국내외 주식 투자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10대 눈높이에 맞는 종목 설명과 심층 분석 콘텐츠로 생생한 주식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토스는 앰배서더가 들려주는 생생한 교실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10대 금융 서비스와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377300)는 이동통신 사용자들의 편리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알뜰한 통신 비교'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알뜰한 통신 비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를 모아 한 눈에 비교하고 개통까지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8월 한 달간 베타 서비스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출시했다. 

현재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아이즈모바일, 티플러스, 프리티 등 4개의 알뜰폰 사업자(MVNO)와 제휴 중이며, 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인터넷과 TV 요금제도 지원한다. 파트너사는 지속적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알뜰한 통신 비교는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통신 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휴대폰 사용 패턴에 맞춰 필터를 적용하여 편리하게 요금제를 분류해 비교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 관련 정보를 담은 알뜰한 통신 뉴스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 '페이 개통' 기능도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 모바일 요금제 가입 시 지원되며 추후 더 많은 제휴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음성통화·모바일 데이터 등의 실시간 사용량을 카카오페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에서 알뜰폰 요금제를 개통한 사용자간 결합 할인 등 혜택도 늘려 나간다.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페이 개통'을 통해 요금제를 개통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카카오페이포인트 3만 원을 지급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고유의 포인트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금 출금은 불가능하다.

네이버페이, Inno. Biz 총괄 부사장에 조재박 전 삼정KPMG 부대표 영입

네이버페이는 조재박 전 삼정KPMG 부대표 겸 디지털본부장을 네이버페이 Inno. Biz(이노 비즈·Innovative Biz)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조재박 부사장은 혁신의 폭을 넓히고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핀테크, 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와 실질적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조 부사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개발자 출신으로 IT기업과 컨설팅 회사 등을 두루 거친 후 삼정KPMG에서 약 200명으로 구성된 디지털본부와 전사 AI센터를 이끌어온 금융 및 AI 전문가다. 그간 국내 주요 금융사 및 기업의 디지털 전략 수립과 AI 도입, 혁신 및 전환도 주도해왔다.

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규제혁신TF 위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프라이버시 민관정책협의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금융 및 AI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 자문 활동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