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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THE 라그나로크' 국내 론칭 코앞으로 다가와

오는 9일 출시…"PC에서 즐겼던 원작 감성 모바일로 재현하고자 노력"

최민경 기자 기자  2024.09.03 15: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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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그라비티가 오는 9일 2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HE 라그나로크'의 국내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THE 라그나로크는 지난 2002년 상용화를 시작한 대한민국 1세대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타이틀이다. 원작 특유의 아기자기한 도트 감성과 커뮤니티에서의 활발한 소통 등 그 시절 원작의 향수를 모바일 게임으로 원하는 많은 유저들의 요청 속에 탄생했다. 

타이틀명 역시 라그나로크의 정통성을 살린 네이밍을 채택하며 원작의 아이덴티티를 부여, 원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THE 라그나로크가 선사할 미래의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라비티는 2000년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겼던 세대부터 신규 유저까지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원작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라그나로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경음악(BGM)은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한 음원으로 넣어 지역별 특색을 강조하고 풍성한 음색으로 지역별로 웅장한 매력을 더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와 함께 게임 환경 변화를 고려해 대기시간 없이 즉시 구매 및 판매가 가능한 선진화된 거래소와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도 적용했으며 모바일 환경에 맞게 조작 편의를 높이고 사용자 환경(UI)도 개선했다. 신규 유저를 위해서는 이해하기 쉬운 튜토리얼, 자유로운 맵 워프, 가독성 높은 퀘스트, 성장의 길 등을 준비해 원작을 접하지 못했더라도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원작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 역시 맵 구현부터 규칙, 진행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프론테라 노점, 원작 속 보스, 코스튬 등도 그대로 재현했다.

선상웅 그라비티 THE 라그나로크 사업 PM은 "THE 라그나로크는 전 세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을 즐기는 유저들의 오랜 바람 속에 탄생한 타이틀이다. 원작의 근본적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PC에서 즐겼던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때 그 시절 추억과 THE 라그나로크만의 색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