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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기시다 6~7일 방한 확정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 논의할 터

김경태 기자 기자  2024.09.03 16: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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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통령실은 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방한하는 양일 간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갖고 그동안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이 갖는 의미와 한일관계 강화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작년 한일관계를 정상화시키고 지난해 3월 방일했을 때에도 시기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상 간 셔틀외교를 하자고 약속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시다 총리의 방안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와는 지금까지 11번 정상회담을 했는데, 한일 양국에 관한 문제, 또 일본과 북한의 문제, 동북아 문제, 글로벌 안보 관련된 문제,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해 왔고, 또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한일 간 함께 어떤 입장을 가질건지 그런 점도 논의해 왔다. 그렇지만 이런 정상 외료라고 하는 것이 양국 정상들이 기탄없이 논의한 내용들을 다 공개한 것은 아니고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만 국민들에게 공개해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궁금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한이 확정됐을 때 의제도 어느 정도 양국 외교 당국 간에 정해 질 것이라고 본다"며 "기시다 총리가 방한 한다면 그 이후에 국민들이 궁금한 부분을 소상하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