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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현대차그룹 '맞손' 첨단기술 바탕 도시 사회 문제 해결

미래 모빌리티 융합 도시 모델 제시

전훈식 기자 기자  2024.09.03 15: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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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막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욱 LH 부사장과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민간 협력으로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해 한층 발전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주거·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발굴 및 신규 서비스 기획·실증 △미래 모빌리티, AI 등 기술 진화에 따른 도시 공간구조 변화 예측 △우수한 K-시티(City) 수출을 위한 사업모델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한다. 

LH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분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국민이 원하는 주거·도시 공간 제공을 위해 미래 도시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 광명시흥지구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LH는 현대차그룹과의 협의를 통해 광명시흥지구에 최적화된 계획안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교통·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고령화·저출생 등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공간 조성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도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쉽게 미래 첨단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 기관은 협약에 앞서 '미래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포용적 도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도시공간구조 변화 예측과 공공·민간 상호 협력적 역할 모색 등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