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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새 대표이사 사장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 선임

21대 국회서 토큰증권발행 법안 발의 등 자본시장 이슈 다뤄…임기 3년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9.03 1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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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산하기관인 코스콤(KOSCOM)의 신임 대표이사에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다.

코스콤은 3일 서울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 전 의원을 코스콤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1995년부터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012년부터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이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2020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당선,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 금융·증권 분야의 굵직한 이슈를 다룬 바 있다. 또 당내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윤 신임 사장의 경험 및 지식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코스콤이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콤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3일까지다. 2024년 코스콤 예산에 따르면, 기관장 연봉은 2억305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