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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바이오글로벌, Shonan iPark서 PoC 진행 협약 체결

혈관 줄기세포 치료제, 당뇨성 족부궤양 적용 협업 예정

김우람 기자 기자  2024.09.03 1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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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스바이오글로벌(대표 유승호)은 지난달 29일 재생의료 기술에 대한 임상 실증 과제 협약을 충북테크노파크와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다케다 제약이 설립한 일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에 입주해 진행된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향후 2년간 일본 쇼난 특구에 연구 인력을 파견해 생산‧연구 시설을 이용해 혈관 줄기세포 치료제를 당뇨성 족부궤양 적응증에 적용하는 임상 실증을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약 2년에 걸쳐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가 전략적인 기획을 통해 추진해 온 핵심 프로젝트다. 총 8개 기업이 선발돼 일본 현지에서 실증절차를 거쳐 임상시험을 추진, 궁극적으로 일본 PMDA, 미국 FDA 인허가까지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에 큰 힘을 실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본은 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임상시험의 적극적인 육성, FDA 상호 인정 제도 활성화 등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출시를 선도해 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에서 다수의 환자를 유치하고, 의료 관광산업으로도 발전하면서 내수 의료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과 해외 임상 실증 진행 등을 통해 규제 환경 개선 관련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스바이오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재생의료 접근성이 개선돼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적인 석학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상업화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스글로벌은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12기 육성기업으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