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성균관대 컨소 주관 'K-소프트베이션 쇼케이스' 성황리 개최

12개 IT 기업+대학생 협업…총괄책임 김광수 교수 "경인지역 대학생, AI 기반 SW 역량 향상"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9.03 11:51:1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성균관대학교 컨소시엄이 주관한 혁신 소프트웨어(SW) 개발 대학생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9일 판교 차바이오 콤플렉스에서 SW 경진대회 '2024 K-소프트베이션 쇼케이스(K-Softvation Showcase)'가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주최하고 성균관대·경기대학교·인하대학교가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 대학·기업협력형 SW아카데미 사업 'K-소프트웨어 임파워먼트 부트캠프(K-Software Empowerment Bootcamp)'의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K-소프트웨어 임파워먼트 부트 캠프는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을 통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경험을 대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3기 교육생으로는 경인권역 대학생 위주로 188명이 선발됐다. 

주관 대학인 성균관대와 경기대·인하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인지역 대학생들의 SW인재양성을 수행 중이며 총괄 책임은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가 맡았다. 

아카데미에는 대학교를 비롯해 교육전문기관으로 △신세계아이앤씨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밖에 △SK C&C △MDS테크 △KB국민은행 △레브웨어 △유플렉스소프트 △인피니트헬스케어 △오비고 △이안에스아이티 △아이와이씨앤씨 △에스테크 △행복한다람쥐단 등 12개 IT 기업들도 함께 하고 있다. 

아카데미 참가 대학생들은 기초교육으로 SW 이론과 실무 240 시간, 기업실무과정 심화 40시간을 마치고 인공지능(AI)·스마트팩토리·스마트카·헬스케어·게임5개 분야 프로젝트 중 교육생이 희망하는 기업들과 기업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2개월(360시간)동안 실시한다. 

지난 8월21일 도메인별로 각 대학 예선전이 진행됐고, 도메인별로 총 27개팀이 참여했다. 이번에 열린 본선 행사에는 교육생, 기업체 멘토, 내·외빈 등 총 15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최종 본선 진출은 △인공지능(AI) 4팀 △스마트팩토리 1팀 △스마트카 1팀 △헬스케어 1팀 △게임 1팀 등 8개 팀이 선정돼 본선 평가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은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맡았다. 시상 내용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으로 △대상 1팀(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3팀(상금 각 50만원)과 장려상으로 △사업단장상 2팀(상금 각 30만원) △장려상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상 1팀(상금 30만원)으로 구성됐다.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은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기업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에 바로 취업과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인지역 대학생들이 AI기반의 SW역량을 향상시키고, 기업들과의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며 "지역산업 기반의 SW전문인재양성이라는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소중하고 뜻 깊은 행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