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1000억원 지원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 통해 편의성 제고…보증료·이자 비용 절감 혜택

박대연 기자 기자  2024.09.03 10:15: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카카오뱅크(323410)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의 공급액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으로, 최대 3%p(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이 큰 인기를 끌었던 비결은 '높은 편의성'과 '비용 절감 혜택'에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다.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지속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후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돼 현재는 10개 지역에서 가입 할 수 있는 이차보전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지난달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약 2.36%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0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