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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EV3 실적 수혜…투자의견 매수 상향

목표주가 5500원…현대차 신차 라인업 확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03 08: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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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3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기아 EV3 판매 실적 호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500원을 유지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일 공개된 기아의 8월 판매데이터에서 확인된 EV3의 내수 판매량은 4002대"라며 "EV3가 내수에서 월 40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최소 유지 혹은 확대해나갈 경우 기아가 시장에 제시했던 24년 내수 판매 사업계획인 1만8000대를 무난히 초과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EV3에는 한온시스템의 4세대 열관리 시스템이 최초 탑재된다. 이에 EV3 판매호조가 경쟁사들의 전기차(BEV) 중소형 세그먼트 조기 진출을 자극할 경우 후속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EV3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BEV 전용 플랫폼 기반 후속 신차 라인업에도 한온시스템의4세대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하향 조정된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는 향후 상향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