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전시 글로벌 과학기술 및 도시혁신 경제교류 플랫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 개최

헌장 제정과 대표자회의 등 글로벌 과학도시 공동 성장 모색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2 18:28: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과학기술 및 도시혁신을 위한 경제교류 플랫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의 창립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가 주도하며, 미국 몽고메리카운티(마크 엘리치 시장), 독일 도르트문트(마틴 반 데어퓌텐 국제관계실장), 스페인 말라가(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 부시장), 미국 시애틀(브라이언 수렛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 등 5개 해외 도시가 창립회원으로 참여한다. 대만 신주(추천위안 부시장)와 캐나다 퀘백주(다미앙 페레이라 대표)도 특별 초청도시로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창립선언식과 세계혁신도시포럼이 열리며, 이광형 KAIST 총장과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의 미켈 란다바소 알바레즈 연구부장이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도시연합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창립식 이후에는 '글로벌 테크비즈데이'가 개최돼 대전과학산업진흥원, KAIST 기술가치창출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충남대학교, 우송대학교 등 5개 국내 산학연이 공동 주관으로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해외 도시와의 기술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두번째 날인 4일에는 비공식 도시대표자 회의가 열려 창립 도시대표자들이 도시연합의 조직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전시가 제안한 글로벌 도시 간 협력 플랫폼 구상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며 실질적인 성과 도출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연합 창립은 도시의 혁신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소중한 기회"라며, "회원 도시 간의 결속과 경제·과학 교류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