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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연계 경연 개최…특산물 요리법 개발·보급

청양고추·구기자 활용 향토 요리 경연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2 18: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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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청양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2024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와 연계해 개최한 2024 전국 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창작요리를 개발·보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일반인과 조리학과 학생 등 20팀이 참가해 창의성과 열정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 진출 팀들은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주재료로 활용해 자신만의 요리를 현장에서 선보였다.

심사는 한식 대가, 조리 전문가, 맛 칼럼니스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과 창의성, 기술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팀에는 도지사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금상 2팀, 은상 1팀, 동상 1팀, 장려상 5팀에도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대회에서는 요리 경연 작품 특별 전시를 통해 궁중음식, 약선음식 등 다양한 요리를 소개했다. 또한, 식품 조각 전시를 통해 도내 먹거리를 홍보하고, 지역 전통 떡 시식 및 농산물 활용 음료 무료 시음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경연대회에 출품된 모든 작품의 요리법을 관내 외식업소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요리들이 지역 외식업소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 달 6일 열리는 '2024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해 금산 인삼, 깻잎, 약초 등을 활용한 전국 떡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