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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여름방학 중 도내 39개 학교 석면 제거 공사 철저히 점검

학부모·시민단체 참여한 모니터단 운영…2026년까지 석면 건축 자재 완전 제거 목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2 18: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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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여름방학 동안 도내 39개 학교에서 진행된 석면 해체·제거 공사 현장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석면 해체·제거 공사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을 제거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충남교육청은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공사 관리와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석면의 유해성으로부터 보호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특히, 공사 부실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석면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지난 7월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각 교육지원청의 자체 점검에 이어 도교육청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이중 점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점검 항목으로는 사전 설명회 개최 여부, 사전 청소 상태, 비닐 밀폐 보양 상태, 철거 진행 상태, 석면 모니터단 운영 현황 등이 포함됐다.

이종국 시설과장은 "여름방학 중 학사 일정과 관련된 36개 학교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는 3개 학교는 공사 완료 단계에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석면 공사를 포함해 학교 석면 제거율을 88%까지 달성했으며, 2026년까지 관내 모든 학교의 석면 건축 자재를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