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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2024 하반기 열린간담회 온양3동에서 시작

박 시장 "'아산 방문의 해' 기점으로 '온양 부흥' 추진할 것"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2 1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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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경귀 아산시장이 아산시민들과 함께하는 '2024 하반기 열린간담회'가 2일 온양3동에서 시작됐다.


이날 간담회는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열렸으며,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맹의석 부의장, 신미진 의원, 충남도의회 김응규 의원을 포함한 온양3동 기관단체장과 시민 약 150명이 참석했다.

박경귀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아산시는 2025-26년을 '아산 방문의 해'로 정했다"고 발표하며, "'온양'은 세종대왕께서 지어주신 귀한 지명이자 '온천도시'의 영광을 상징하는 지명이다. 아산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온양 부흥 정책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양3동은 모종샛들지구 및 권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아산 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온양3동의 비전을 함께 그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온양3동 주민들은 다양한 건의사항과 의견을 전달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모종9통 완충녹지구역 내 쉼터 조성 △한신더휴아파트 신축 공사 소음 및 분진 해결 △힐스테이트 모종네오루체 인근 유수지 활용 방안 △경로당 국기게양대 의무 설치 △읍·면·동 간 소농직불금 균등 지급 △스마트정류장 확대 설치 △온양온천시장 내 이벤트광장 활용 방안 △관내 어린이집 언어치료사 파견 사업 등이 있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오늘 나눠주신 의견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견들"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뜻에 부합하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온양3동은 아산의 관문이자 중심 지역으로, 아산시 전체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온양3동 간담회를 포함해 총 106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현재까지 51건을 처리했다고 보고했다. 시는 처리 불가 결정된 23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