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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2680선 '강보합'

외국인 '사자'·기관 '팔자'…원·달러 환율 전장比 2.4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9.02 16: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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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기록, 강보합 마감했다.  이번주 에만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비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8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74.31 대비 6.69p(0.25%) 오른 2681.0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90억원, 158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현대차(-3.72%), 셀트리온(-2.91%), 삼성바이오로직스(-1.53%)가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우와 기아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전장 대비 2만4000원(6.19%) 뛴 41만2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POSCO홀딩스가 2만원(5.88%) 늘어난 3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KB금융(2.10%), SK하이닉스(0.17%), 시총 1위 삼성전자(0.13%)가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7.66 대비 1.55p(0.20%) 붙은 769.2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130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55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휴젤(-5.69%), 리가켐바이오(-1.66%), 리노공업(-0.87%)이 내렸으며, 클래시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엔켐이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12.01%) 붙은 21만4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이 1만3500원(8.02%) 뛴 18만1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에코프로(5.26%), 알테오젠(0.94%), HLB(0.45%), 삼천당제약(0.44%)이 위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8% 이상 상승률을 기록, 알테오젠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5.53%), 화학(4.82%), 철강(4.61%), 판매업체(3.65%),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0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기장비(-4.25%), 조선(-2.87%), 에너지장비및서비스(-2.40%),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25%),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04%)가 위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338.4원을 기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증시는 그간 너무 빠졌다는 판단에 2차전지 업종에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됐다"며 "이달 출시될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다면 수급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시작 후 닛케이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된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됐다"며 "코스피가 반등하며 빠르게 하락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5503억원, 7조049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