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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정균 T1 감독 "젠지는 마지막까지 방심하면 안 되는 팀"

오는 7일과 8일 경북 경주 실내체육관서 개최

최민경 기자 기자  2024.09.02 1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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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정균 T1 감독이 젠지 팀에 대해 마지막 세판 전까지 방심하면 안 되는 그룹이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2024 LCK 서머 파이널의 긴장감을 드러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그랑서울에서 2024 LCK 서머 파이널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2024 LCK 서머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은 오는 7일과 8일 경북 경주 실내체육관서 개최된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김정균 T1 감독·제우스(최우제)·페이커(이상혁) △김정수 GEN 감독·리헨즈(손시우)·쵸비(정지훈) △최인규 HLE 감독·제카(김건우)·피넛(한왕호)이 참석했다.

지난 28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젠지가 결승에 직행하고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선수와 감독들은 결승을 앞두고 결의에 찬 다짐을 보였다. 

최인규 HLE 감독은 "스프링 시즌 때 아쉽게 결승 진출에 못한 만큼 서머에선 꼭 진출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피넛(한황호) 선수 또한 "결승전까지 오르면 롤드컵도 확정되는 걸로 알고 있다.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균 T1 감독은 "최근 한화 전에 무기력하게 패배했지만 남은 기간 잘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젠지 감독 또한 "반드시 꼭 이겨서 우승 하겠다"며 지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팀 별로 생각하는 우승 포인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인규 감독은 "최근 경기를 봤을 때 유리했던 게임들이 많았다. 그걸 승리로 직결 시킨 게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정균 T1 감독은 "T1은 강점이 많지만 경기 당일 날 다전제에서 가장 중요한 픽 또는 운영 맥락을 잘 짚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쵸비(정지훈) 선수는 결승전에 올라온 양 팀 선수들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페이커와 제카 모두 잘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미드는 라인전이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페이커(이상혁) 선수는 "쵸비 선수가 올해 들어 좋은 성적과 모습 많이 보여줘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예상 우승 스코어에 대해 최인규 감독은 "T1을 3대0으로 승리 하긴 했지만, 굉장히 저력 있는 팀이기에 이번에는 3대1 스코어를 예상 중"이라고 우승 점수를 예측했다. 

김정균 감독 또한 3대0으로 패배했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다면 3대1, 3대0까지 나올 수 있다고 말해 박빙의 승부가 될 것임을 예상케 했다. 

김정수 감독은 "어떤 팀이 올라오겠다는 예측은 못하겠다"며 "예상 스코어보다는 3대1로 이겼으면 좋겠다"는 우승의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