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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충남도청에서 특별 강연' 대전의 미래 전략과 시정 방향 제시

이 시장 "충청 도약의 시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설 것"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2 16: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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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대전시 미래전략과 시정방향'이라는 주제로 500여 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충청광역연합 출범을 앞두고 충청권 상생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4개 시도의 공감대 조성과 초광역 협력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개척자들의 도시, 120년 대전사'를 소개하며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시정 방향, 2024년 0시 축제의 감동 등을 전했다.

특히, 대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6대 전략산업 육성 계획(ABCD+QR: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드론),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 첨단 전략산업 육성 특화산단 구축, 강소·대기업 투자유치 등 대전시정의 유의미한 변화와 성과를 소개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향후 30년, 100년을 내다본 미래 전략인 '2048 그랜드플랜'을 소개하며, 대전이 개척자들의 도시로 세계 일류 도시를 지향하고 대한민국의 G2로 가는 여정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이 시장은 대전과 충남이 협력 추진 중인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출범과 안착 △충청권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2027년 하계세계대회의 성공 개최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면에서 충청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로 대전과 충남이 수도권 일극화 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상생 발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할 때"라며, "곧 전국 최초로 출범하게 될 '충청광역연합' 등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서도록 협력의 폭을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한뿌리였던 대전과는 역사적, 지리적, 정서적으로 매우 밀접하며 공조할 일이 많다"라면서 "향후 대한민국의 중원으로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지난 5월과 8월에 각각 충북도청, 세종시청을 방문해 공직자들에게 특강을 한 바 있으며, 대전시는 올 11월 김태흠 충남지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