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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91회 임시회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및 8건의 안건 심사

첫 주민참여 조례 '세종시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 수리 의결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9.02 13: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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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현)는 지난 30일, 제91회 임시회 기간 중 제2차 회의에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를 청취하고, 주민조례청구 및 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세종시의 첫 주민참여 조례인 '세종특별자치시 교육활동 보호 조례안'은 교사, 학생, 보호자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법령 및 조례에서 정한 청구 요건을 모두 충족해 수리 의결됐다. 이에 따라 의장 명의로 의안 발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의회사무처로부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를 청취하며, 추가 보완 사항을 강조하고 조속한 개선을 당부했다.

김영현 위원장은 "운영위원회 소관 사무에서도 업무 공백이 없도록 정책지원을 최선을 다할 것"과 "청사 중장기 계획을 세심히 수립해 쾌적한 의정활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충식 위원은 "의회 청사는 시민들이 방문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의회 직원들의 업무 능률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무 공간 확보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옥 위원은 "자치분권 의정박람회 공동성명서의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이 지연되지 않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현정 위원은 "의정모니터단 활동의 취지에 맞지 않는 불필요한 부분이 감지되고 있다"며, "향후 모니터단 구성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원석 위원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직원 화합과 복지를 위한 것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날 심사한 2024년 의회사무처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의회 버스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억4000만원 증액된 112억532만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또한, '세종시의회 포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가결, '세종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지원 조례안'은 사무 보좌를 구체화하여 수정 가결했다.

이날 심사한 안건은 오는 9월9일 제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