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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더 운반' 고정 화주 고객 확대 잰걸음

첫 주문 화주 50% 할인이벤트…편리해진 서비스 경험 유도

노병우 기자 기자  2024.09.02 12: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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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의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9월부터 고정 화주 고객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거래 투명성·이용 편의성 등을 극대화한 더 운반 플랫폼을 널리 알림으로써 미들마일 물류시장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더 운반은 차주와 화주를 직접 잇는 미들마일 운송 플랫폼이다. 기존 화주→주선사→운송사→차주로 이어지던 계약 과정을 화주→차주로 간소화함으로써 화주의 평균 운임을 5~15% 낮추는 효과를 냈다. 거래 과정에서 물류정보를 독점해 오던 주선사 등을 소거, 중개수수료를 없애고 투명성을 확보한 결과다.

이와 함께 더 운반은 AI 알고리즘에 기반한 최적운임 산출, 최적 운송경로 및 복화 알고리즘 등의 초격차 기술 서비스를 바탕으로 차주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더 운반은 지난해 7월 정식 론칭 이후 1년 만에 화주고객사 3000곳, 차주 4만명을 확보했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이 9월 한 달간 첫 이용 화주를 대상으로 운임 50%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더 운반 플랫폼(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화주라면 별도 신청 없이 첫 주문 및 운송완료 건에 대해 50% 할인결제를 받을 수 있다. 화주는 더 운반 플랫폼상 청구된 운임 중 절반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더 운반이 차주에 지급하는 형식이다.


더 운반은 이 기간 한국프로야구(2024 KBO리그) 생중계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및 첫 주문할인 프로모션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이달 중 차주를 대상으로 '제5차 더 운반 대형스티커 홍보단'도 선정할 계획이다. 더 운반 스티커 홍보단은 차주가 차량에 더 운반 대형 홍보스티커를 부착, 일상 속에서 더 운반을 홍보하고 월 25만원씩 1년 간 홍보비를 지급받는 상생형 프로모션이다.

홍보단 선정은 지난해 더 운반 론칭 이후 지난 5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수익증대 차원에서 차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모집대상은 2015년식 이내 차량(1~25톤 윙바디 및 탑차)을 소유하고 더 운반 플랫폼에 가입한 차주에 한한다.

더 운반은 이런 프로모션이 고객사 운임 부담 경감, 차주 수익 확대에 더해 미들마일 운송시장에 건강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더 운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이용객이 늘어날수록 기존 미들마일 시장의 병폐로 손꼽힌 '불투명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최형욱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CIC장은 "신규 고객과 휴면고객 모두 더욱 편리해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조만간 화주향 추가 이벤트도 예정된 만큼 더 운반은 올해 하반기 더 많은 화-차주에게 새로운 최상의 미들마일 운송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