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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상봉동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선정, 국·도비 56억원 확보…노후주택 집수리 72호 지원 등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02 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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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 상봉지구가 2024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상봉지구는 전국 최종 10개 선정 지구에 포함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원, 도비 6억원 등 마중물 사업비 83억원을 확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인 상봉지구는 서봉지공원 일원 약 7만4000㎡이다. 진주시는 봉황 설화가 얽힌 역사 자원을 활용한 '봉황이 나르샤, 태평성대 상봉 이루다'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노후주택 △골목길 정비 △빈집정비△문화 및 생활서비스 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좁은 골목길 경관 개선과 노후주택 집수리 72호 지원 △빈집 9호 철거 및 주차마당, 안전방재마당, 공유마당 등 조성 △주민들의 건강·문화 프로그램 지원이 가능한 커뮤니티 케어센터 조성 △비봉산 산책길과 황새등공원을 연결하는 봉황 힐링로드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조규일 시장은 "상봉지구는 봉황의 전설이 깃든 마을로서 마을과 연접해 황새등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면 주민의 삶은 한층 나아질 것"이라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