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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진교면 30년 돈사 철거…주민숙원 해결

세대 수 가장 많은 아파트 인접…35억원 투입, 2026년 철거 완료키로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02 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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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진교면 평당지구가 최종 선정됨에따라 진교면 돈사를 철거한다.

하동군은 진교면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돈사(상록축산) 철거를 목표로, 민선 8기 동안 주민간담회와 주민위원회, 돈사 소유자와의 협의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사업대상지는 하동군에서 세대 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가 인접해 있으며, 진교 시가지와는 차량으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돈사 악취 민원이 이번 사업을 통해 해소될 예정이다. 

국비 17억5000만원을 포함한 총 35억원(2024~2026년)의 사업비를 투입해 돈사 철거를 진행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주민들의 외부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정원이나 농장 등으로 해당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돈사로 인한 악취 문제와 수질 오염 문제가 해결되고 정주여건이 개선돼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