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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태풍·지진 재난대비 기능연속성 계획 수립

청사사용 불가, 재난상황 발생 시 핵심기능 유지·관리 최선

강경우 기자 기자  2024.09.02 0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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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재난상황에서도 시의 핵심적인 기능(업무)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기능연속성 계획을 수립했다.

기능연속성 계획이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진주시가 직면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재난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시의 필수 핵심기능을 중단 없이 연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은 다양한 위험 유형(태풍·지진) 등을 고려해 대규모 직원결원, 청사 사용불가 등의 경우에 적용한다. 진주시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비상 시 핵심기능 및 소요자원 분석, 기능연속성 전략수립, 비상조직체계 구성 및 업무부여, 기능 연속성 실행, 개선 및 유지관리 등을 규정하고 있다.

재난상황 발생 시 기능 중단에 따른 영향력과 업무 재개의 시급성을 고려해 필수사무를 중심으로 평시·관리·재난대응업무로 구분하고 핵심 기능 23개를 도출했다. 

또 부시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조직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업무환경 조성과 업무수행계획을 수립하고 상황 종료 시 통상업무 체제로의 복귀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시는 기능연속성 계획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핵심기능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핵심업무 담당자 교육, 기능연속성 계획 온라인 교육 등을 진행해 수립된 계획의 개선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재난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의 핵심업무가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매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고 대규모 재난 등 실제상황에서 계획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