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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에도 써밋 등장" 개포주공5단지, 대우건설과의 동행

여의도·신반포 등 하이엔드 써밋 확장…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원 돌파

전훈식 기자 기자  2024.08.31 1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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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개포주공5단지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제안한 대우건설(047040)과의 동행을 결정했다. 개포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이하 개포주공5단지 조합)이 31일 열린 총회를 통해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것이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강남구 개포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 공동주택 12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만 6970억원에 달한다.

현지 조합원은 이와 관련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 187'과 함께 제시한 파격 조건 및 다양한 특화 설계안 등 대우건설 제시안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 개포동 187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다. 

아울러 하이엔드 '써밋'에 걸맞는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글로벌 거장 8인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외관디자인 △구조안정성 △조경디자인 △커뮤니티 △단위세대 △홈데코디자인 △실내조명디자인 △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분야별 월드 클래스'수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앞서 개포주공5단지 조합은 지난 3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입찰공고를 냈지만, 대우건설 단독 응찰로 인해 유찰된 바 있다. 이에 해당 조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 지난달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최다 주택공급 민간업체로, 그간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총 동원해 개포 지구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최정상 랜드마크를 짓겠다"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이런 고급 주거단지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와 사업 조건을 내세워 △압구정 △서초 △여의도 △목동 △성수 등지에서도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트럼프월드·한남더힐·써밋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남2구역 △여의도공작 △신반포16차 수주에 이어 개포주공5단지에서도 우수한 조건으로 수주에 성공하며 하이엔드 '써밋'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 있어 신반포16차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총 4건 1조3554억원 상당 수주고를 달성했다. 현재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 괴정5구역 역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어 수주고는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