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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반등…2670선 '회복'

미국 경제 지표 견조…원·달러 환율 전장比 2.9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8.30 1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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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2670선에 마감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62.28 대비 12.03p(0.45%) 오른 2674.3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81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11억원, 113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1%), SK하이닉스(2.36%), 셀트리온(2.01%), 시총 1위 삼성전자(0.41%)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신한지주가 전장 대비 1000원(-1.75%) 밀린 5만61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현대차가 3000원(-1.16%) 떨어진 25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KB금융(-1.15%), LG에너지솔루션(-0.77%), 기아(-0.47%), 삼성전자우(-0.17%)가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56.04 대비 11.62p(1.54%) 붙은 767.6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0억원, 10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클래시스-(1.18%), 에코프로비엠(-0.12%)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HLB가 전 거래일 대비 4700원(5.52%) 뛴 8만98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7800원(5.19%) 붙은 15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휴젤(2.44%), 리가켐바이오(1.90%), 시총 1위 알테오젠(1.11%), 엔켐(0.95%), 리노공업(0.82%), 에코프로(0.59%)가 위치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조선(3.18%),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93%), 통신장비(2.83%),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2.68%), 디스플레이패널(2.61%)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카드(-2.36%), 복합유틸리티(-2.10%), 전기유틸리티(-1.39%), 가정용기기와용품(-1.33%), 은행(-1.12%)이 위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335.4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실망감의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속보치(2.8%)보다 높은 3.0%로 수정되는 등 견조한 미국의 경제 지표가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고 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8659억원, 7조275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