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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구글과 'AI 스타트업 스쿨' 출범…예비 창업가에 기술 지원

정기환 기자 기자  2024.08.30 17: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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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예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구글과 손잡고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쿨을 츨범시켰다.

'AI 스타트업 스쿨' 출범식은 30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비롯한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시는 구글이 지난 2021년 개소한 '비 스타트업 스테이션'을 통해 구축한 굳건한 파트너십에 대해 구글코리아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어 마이크 김의 'AI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부산에서 출발하는 모형 배 'AI 스타트업 스쿨 배'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부산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스타트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8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의 현장교육과 온라인 실시간 송출로 진행된다.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을 비롯한 구글 재직자와 AI 기반 스타트업 CEO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기업가정신과 리더십, AI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올해는 부산뿐만 아니라 인근 울산, 경남 지역의 예비 창업가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송출을 통해 교육의 범위가 확장됐으며, 현장 교육 수료자에게는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심사 우대 혜택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소셜 배지가 제공된다.

박 시장은 "구글이 선도하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 부산에서 출범해 기대가 크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글의 '스타트업 스쿨'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출시해, 총 152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