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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024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 개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8.30 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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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청남도는 30일 예산 더스타웨딩홀에서 지역 복지 현안에 대응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관계 공무원, 시군 및 읍면동 협의체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 행사는 유공자 표창, 특강, 연구 발표, 우수사례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힘쎈 충남! 지역사회와 함께, 민관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체 활동에 앞장선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김병기 논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신천영 예산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이혜경 공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윤혜경 보령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오한규 서산시 사회복지과 주무관 △도윤정 홍성군 홍북읍행정복지센터 주무관이다.

김윤영 전북대 교수가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서보람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정보와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무더위 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협의체 위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협의체는 도의 복지정책을 사회 구석구석까지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3만 가구를 발굴하고, 3만7000건에 달하는 사회서비스를 연계했다"며, "6700여 명의 지역 리더들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긴축재정 속에서도 협의체 예산을 지난해 2억5000만원에서 올해 4억2000만원으로 70% 이상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협의체가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겁게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협의체는 사회보장 증진 및 서비스 제공 기관과 법인, 시설·단체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과 읍면동에 설치된 민관 협력 기구로, 현재 6700명이 소속돼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관련 서비스 연계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반에 대한 심의 및 자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