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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정권 무도한 폭주 멈춰 세울 것"

'1박2일 워크숍 마무리' 결의문 채택…"민생 살리고 대한민국 바로 세워야"

조택영 기자 기자  2024.08.30 14: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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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제22대 국회의 지상과제는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멈춰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겠다고 예고한 셈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현재 정국을 '유례없는 총체적 위기이자 혼란'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기용해 대한민국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했다"며 "검찰과 국민권익위원회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에 가당치도 않은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또 "정권의 무도한 횡포로 성실하고 양심적인 공직자가 목숨을 끊었다"며 "의료대란에도 정부는 속수무책이며, 국민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은 130만명이 참여한 탄핵 청원으로 다시 한 번 윤 대통령에게 경고했음에도, 대통령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남 탓과 책임 전가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워크숍 마무리 발언을 통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유죄 확정판결이 났고, 비리 검사 이정섭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헌재에서) 기각됐다. 기울어진 대한민국의 '유검무죄 무검유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다"라며 "이런 때에 정기국회에 임하는 의지를 확실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디어 정기국회가 시작하는데, 의원 전원이 사즉생 각오로 분골쇄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