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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주조, 양평군과 MOU…문화유산 보존 협력

100년 전통 양조장, 문화와 역사적 가치 발굴 예정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8.31 0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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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평주조가 양평군과 협력해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양평 지평양조장'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9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평주조는 양평군청에서 2025년 지평양조장 운영 100주년을 기념하며, '지평양조장'의 문화적 가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평양조장'은 6·25 전쟁 당시 유엔군 프랑스 대대의 지휘소로 사용되었으며, 몽클라르 중령의 지휘 아래 중공군의 공세를 저지한 '지평리 전투'의 역사적 현장이다. 협약에 따라 지평주조는 '지평양조장'의 체험과 활용을 위한 내부 시설 보수 및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상시 개방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지평양조장'의 외부 보수 및 주변 정비를 담당하며, 운영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평양조장'이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평주조와 양평군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막걸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