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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추석 맞아 협력사 하도급대금 110억원 조기 지급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 지원·상생 노력 강화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8.31 0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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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뚜기(007310)가 30일 추석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110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여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2곳이며, 전월 하도급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를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개선하고 있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