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국순당, 현대백화점과 프리미엄 증류주 시음회 열어

우리술 역사 소개, VIP 클럽 자스민 고객 대상 전통주 시음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8.31 00:03: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순당(043650)이 지난 29일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현대백화점 VIP 클럽 자스민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ON 우리술, 프리미엄 증류주와 우리술 이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VIP 클럽 자스민 회원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우리술의 역사와 가치 소개 및 프리미엄 전통주 시음을 위해 열렸다. 가양주 문화가 발달했던 우리술의 역사 및 가치와 특장점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우리술의 특징을 설명하고 직접 맛보는 시음도 진행됐다.

주요 시음 전통주는 우리술의 3대 주종인 △탁주 △약주 △증류주를 중심으로 △식전주 △식중주 △식후주로 구분해 시음을 진행했다.

식전주로는 탁주인 '이화주'가 소개됐다. 이화주는 고려시대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신 탁주로, 색이 희면서 주질은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한 독특한 특성을 지녔다.

식중주로는 증류주인 △백세고 △려 2013本 △려 25의 시음이 진행됐다. '백세고(百歲膏)'는 쌀증류소주 원액과 5년 숙성한 백세주 술지게미 증류 원액을 물을 섞지 않고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51.4도의 최고급 증류주이다. '증류소주 려(驪)'는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 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여주 지역의 고구마와 쌀을 원료로 빚었다. '려 2013本'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10년 숙성 증류소주로, 비냉각 여과(Non Chill Filtered) 방식을 도입해 전통 증류소주의 섬세한 풍미를 최대한 그대로 살렸다. 음식과 곁들이는 식중주는 도수가 있으며 향이 뛰어난 증류주가 어울린다.

식후주는 '청감주(淸甘酒)'가 소개됐다. 청감주는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찹쌀로 술밥을 짓고, 누룩과 좋은 청주로만 섞어서 빚은 조선시대 명주다. 감칠맛이 뛰어나며 순하고 부드러워 후식과 함께 즐기기 좋으며, 입맛을 개운하게 정리해 준다.

국순당은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프리미엄 우리술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에 8월30일과 31일 양일간 별도 행사 부스를 마련하고, 이번 행사에서 시음한 백세고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시향 행사 및 복원주 등 우리술의 전시와 판매를 통해 우리술을 알릴 계획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의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주를 소개하고 시음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독특하고 다양한 매력이 있는 우리나라 프리미엄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