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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실망감에 '하락'…삼전·하이닉스↓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원·달러 환율 전장比 5.8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8.29 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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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엔비디아 실적 실망감에 2660선으로 후퇴했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89.83 대비 27.55p(-1.02%) 내린 2662.2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25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92억원, 2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6.11%), 기아(1.91%), KB금융(1.28%)이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장 대비 9600원(-5.35%) 밀린 16만97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만5000원(-3.53%) 떨어진 95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시총 1위 삼성전자(-3.14%), 삼성전자우(-2.75%), 셀트리온(-1.24%), 신한지주(-0.87%), 현대차(-0.19%)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전날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고도 신제품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에  8%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2.50 대비 6.46p(-0.85%) 빠진 756.0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5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66억원, 52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2.06%), HLB(2.04%), 엔켐(1.66%), 에코프로(1.43%), 클래시스(0.39%)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내렸다.

특히 리노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5300원(-2.66%) 떨어진 19만41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휴젤이 5500원(-2.03%) 밀린 26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 외 시총 1위 알테오젠(-1.10%), 삼천당제약(-0.86%), 리가켐바이오(-0.42%)가 위치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4.90%), 무역회사와판매업체(3.46%),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2.44%), 화학(1.65%), 가정용기기와용품(1.33%)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기장비(-4.06%),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87%), 반도체와반도체장비(-3.79%), 항공화물운송과물류(-2.68%), 가정용품(-2.48%)이 위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내린 1333.2원을 기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오후 반등하며 지수 상승 반전을 견인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장중 각각 3%, 5% 넘는 낙폭을 보였다"라며 "엔비디아 실적 실망감에 지수에 하방 압력이 두드러졌는데 미국 시장 개장 후 반도체의 반전 트리거가 생길지 주목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에 대해 "결국 주가 하락의 원인은 '비싸다'는 것"이라며 "시장은 이미 선반영된 엔비디아 성장의 밸류에이션을 2026년도 이후의 미래까지 연장하길 희망했으나 그 기대치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2966억원, 7조1758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