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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KT·LGU+·LG헬로비전 외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8.29 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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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KT, 빅데이터 기반 '내고객분석리포트' 오픈

KT(030200)는 RCS 문자 수신 고객에 대한 분석 자료를 기업들에게 제공해주는 '내고객분석리포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는 고용량·고화질 파일 첨부, 읽음 표시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문자 서비스다. 

KT의 내고객분석리포트는 RCS 문자 수신 고객의 정보를 분석해 성별과 연령 같은 인구 통계 외에도 라이프 이벤트 등 고객들의 관심사를 정리해 기업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업이 KT를 통해 개인고객에게 RCS 문자를 발송하면, 문자 수신자 중 위탁정보 활용에 동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KT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다음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들은 신상품 출시 및 프로모션 진행 등 영업 활동을 진행할 때 이 리포트를 활용하면 고객의 상황과 취향을 맞춤 공략할 수 있다.

특히 RCS 문자를 발송한 자사 및 경쟁사에 대한 관심도는 물론, 시장 내 경쟁 서비스에 대한 모바일 트래픽 추이 등도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장 내 경쟁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고객은 KT의 '스마트메시지RCS' 서비스를 이용 시 리포트를 같이 신청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LG U+, 국제기능올림픽서 韓 클라우드 기술력 뽐낸다

LG유플러스(032640) 소속 배주혁 선임(33세)이 다음 달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 한국팀 감독(국제지도위원)이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LG유플러스 직원이 국제기능올림픽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프랑스 리옹에서 오는 9월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73개국 1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목공 등 전통 기술부터 사이버 보안 등 첨단 산업 이르는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중 클라우드컴퓨팅은 참가자들이 주어진 시간 내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IT 인프라를 설계·구현·운영·최적화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2019년 기능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도입됐다. 

각국 대표 선수는 4일간 매일 다른 과제를 해결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점수를 획득한다. 모든 과제를 종료한 후 점수를 취합해 종합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메달이 수여된다.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엔터프라이즈DAX TF 소속 배주혁 선임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써 정현문 선수를 지원하는 한편, 심사위원 역할을 겸임한다.

배 선임은 클라우드컴퓨팅 분야 전문가로 전 직장에 재직 중이던 2021년 국제기능올림픽 클라우드컴퓨팅 종목 대표팀 감독을 처음 맡은 후, 2022년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 한국대표팀은 클라우드컴퓨팅 종목에서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22년 대회에서는 우수상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처음 기능올림픽에 참가한 1967년 이후 현재까지 종합우승을 19차례 거뒀으며, 올해 20번째 종합 우승이 목표다.

◆LG헬로비전-에이치에너지, 지역 기반 에너지 사업 업무협약

LG헬로비전(037560)과 에이치에너지가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발전소 설치 △탄소중립 달성 △에너지자립 활성화 △VPP(가상발전소)사업 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활용해 지역사회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자립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에이치에너지가 운영하는 모햇은 투자금액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고 생산된 전력을 판매해 수익을 돌려주는 플랫폼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 역량으로 지역과 지역주민의 재생에너지 생산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에이치에너지는 지역 내 RE100 전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에너지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VPP사업에서도 역할을 분담하며 협력한다. VPP는 ICT기술을 이용해 분산된 소규모 발전자원을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로 연결,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플랫폼 운영 및 사업지 발굴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 "네이버, 자율규제 노력 매우 우수"

네이버(035420)가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의 지난해 9월부터의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1차 활동보고서를 공개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중 민간 자율규제위원회를 운영하고 그 결과까지 공개하는 기업은 네이버가 최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위원회는 지난 8차례의 정기회의를 통해 회사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점검 체계를 갖추고 자체적인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1차 활동보고서에는 위원회 출범 이후 1년간의 활동 내역이 담겼다. △분쟁조정기구 △이용약관 개정 △검색상품 광고상품 노출 알고리즘 개선 △SME·크리에이터와의 상생 △판매자 관리 △다크패턴 개선 △허위·악성리뷰 대응 총 7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네이버의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 이행현황이 다뤄졌다.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이용자 △갑을 △혁신공유·거버넌스 △데이터·인공지능(AI) 등 4개 분과에서 논의된 방안 뿐 아니라 소상공인 및 소비자단체에서 제안한 사항들에 대해 네이버의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가 자율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점검 결과를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