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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1조5069억원 규모 최종 승인 본격 착수

이장우 대전시장 "지역 업체 참여 기회 확대 및 고난도 구간 차별화" 강조...2028년 개통 목표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8.29 15: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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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7월에 2934억원 규모의 차량 제작 계약 및 착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9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총사업비 1조5069억원으로 확정된 실시설계 결과와 공사 발주 계획, 45개 트램 정거장의 위치 및 디자인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기본설계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7492억원에서 7290억원 증액된 1조4782억원으로 조정됐으나, 정부의 최종 승인 후 1조506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물가상승분과 지장물 이설 비용의 증가 등이 반영된 결과이다.

대전시는 공사 발주에 필요한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토목, 전기, 신호 등을 포함한 총 9158억원 규모의 공사 발주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38.8km에 달하는 노반 및 궤도 공사를 14개 공구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특히 지역 건설 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부 공구는 적격심사를 통해 낙찰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트램 차량의 유치, 검수, 정비 및 관제 기능을 수행하는 차량기지 건설은 대덕구 연축동에 678억원 규모의 단일 공구로 발주되며, 기계, 소방, 전기, 신호 및 통신 공사는 총 30개 공구로 나뉘어 발주될 예정이다.

공사 발주는 9월에 5개 공구, 10월에 1개 공구가 우선 발주되고, 2025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9개 공구가 발주될 계획이다. 또한, 연축지구의 일부 구간은 당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 부분 개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날 공개된 트램 정거장은 상대식 41개소, 섬식 3개소, 지하 1개소로 구성되며, 디자인 공모를 통해 대전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입찰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고난도 구간은 사업규모와 발주 방식을 차별화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면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총연장 38.8km 순환선 건설로, 국내 최초 수소 트램 차량이 제작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전시에서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한 1500억원 규모 경부선 철도변 정비사업이 지역 건설 경기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받았지만, 트램 사업은 사업 규모가 6배에 달하는 만큼 건설 기간 중 지역 경제에 더욱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은 총연장 38.8km 순환선 건설을 위해 총사업비 1조5069억원이 투입되며,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국내 최초 수소 트램 차량은 지난 7월 제작에 돌입한 상태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