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뉴욕증시, 하락…'실적발표' 엔비디아 시간외 6%↓

WTI, 1.34% 내린 배럴당 74.52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혼조'

박진우 기자 기자  2024.08.29 08:35: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고조,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59.08p(-0.39%) 떨어진 4만1091.4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2p(-0.60%) 밀린 5592.1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8.79p(-1.12%) 내린 1만7556.03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에 300억4000만달러의 매출 및 0.68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 역시 3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289억 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325억 달러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319억 달러를 전망했다.

2분기 실적과 3분기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6%대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는 이전보다 성장세가 둔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공지능(AI) 서버 제작 업체로 유명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연례 회계 보고서 제출을 지연하기로 결정하며 이날 20% 가까운 주가 급락세를 보인 점도 기술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8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장·단기물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전일비 3.4bp 내린 3.87%를 기록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1.3bp 오른 3.83%를 가리켰다. 이에 따라 두 만기물의 역전폭은 3.4bp까지 축소, 수익률 곡선 정상화를 목전에 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5% 반등한 101.06pt로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7(M7)은 부진했다. 테슬라가 1.65% 하락했고, 알파벳과 아마존도 각각 1.13%, 1,34%씩 내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메타는 1% 미만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와 경기소비재,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등 기술주 비중이 높은 섹터들이 1% 전후의 내림세를 보이며 부진했다. 반면 금융과 헬스케어는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우 0.86% 상승, 사상 처음으로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및 중국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1달러(-1.34%) 밀린 배럴당 74.5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0.90달러(-1.13%) 떨어진 78.65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7577.67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뛴 1만8782.2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2% 밀린 8343.85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3% 상승한 4913.03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