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기자 기자 2024.08.27 17:01:32

[프라임경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등 부산시의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역점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시는 2025년 정부 예산안에 교통·물류, 금융·창업, 디지털·신산업, 문화관광 분야 등 시의 주요 역점사업들이 대거 반영돼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및 접근 철도·도로 공사와 보상비 등 건설사업비 9640억원이 반영돼 2029년 말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다음 낙동강을 횡단하는 대저대교(172억 원)와 엄궁대교(138억원), 장낙대교(30억원)이 반영돼 환경영향평가로 인해 다소 늦어진 계획을 만회할 수 있게 됐다.
또 가덕대교~송정 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67억)과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728억),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700억),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50억) 등 새로운 교통망 구성에 필요한 사업비들도 대거 포함됐다.
금융과 창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창업·문화 복합 랜드마크로 조성될 '북항 글로벌 창업허브(71억 원)'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26억 원)',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57.4억)', '그린스타트업 타운(10억)' 등이 반영됐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의 경우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가상환경 내 미래차 부품 개발·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 현실(XR) 기반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25억)'과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1921억)',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48억), 소형모듈원전(SMR) 보조기기 제작지원센터 구축(26억) 등이 반영돼 신산업 중심의 산업지도 재편에 속도를 내게 됐다.
또한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360억)'와 수산식품 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20억)', '선용품공급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3.7억)' 등도 예산안에 올랐다.
문화·관광 분야 사업들도 눈에 띈다. 글로벌 허브 관광도시 도약의 동력이 된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43억5000만원)'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의 일환으로 화명생태공원에 문화시설을 구축하는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7억8000만원)', 스마트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에코 숲을 만드는 '기장 오션블루레일 조성사업(8억8000만원)' 등 사업이 새롭게 반영됐다.
끝으로 시민 안전·건강, 친환경 분야에선 연안 침식이 심각한 송정해수욕장에 모래를 보충하고 유실방지 돌제를 조성하는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5억4000만원)'과 낙동강 표면 녹조를 피해 심층 취수가 가능한 '지방 광역상수도 건설(57억원)',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시설 건립(40억6000만원), 생곡쓰레기매립장 매립시설 확충사업(22억7000만원)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연말 국회 예산심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는 등 반영된 예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정부 예산안에 시의 역점사업들이 대거 반영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라며 "전열을 재정비해 내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