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위니아(071460)는 조속한 인수합병(M&A) 진행을 위한 노사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니아는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M&A 투자자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
위니아 노사는 전날 △체불된 임금 삭감에 대한 협조 △구조조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 △근로기준법에 의거한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조항 재검토 등에서 상호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공동 결의문 채택으로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되고 M&A 진행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혁표 공동관리인은 "노사 상호 신뢰와 존중을 확인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신속한 M&A 진행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구 노조지회장은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노사 모두가 책임감을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마다 노사 한 마음이 돼 위기극복 저력이 있기에 이번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니아는 하반기 김치냉장고 성수기를 대비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서 소비자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