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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입성' 강남3구 후속 분양 이은 지역 최상급지까지 출격

침체된 지방 청약 시장에 '분양 활기' 수요 쏠림 현상

전훈식 기자 기자  2024.08.27 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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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 '최상급지' 신축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지역 최상급지는 입성을 원하는 수요가 탄탄해 청약자 발길이 계속되고 있어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역 최상급지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 청약 쏠림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서울 강남3구가 대표적으로, 지난 7월 청약을 진행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1순위 청약에 있어 '올해 서울 최다'인 9만여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27.3대 1을 기록했다. 이달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역시 2만6000여명 규모 청약 속에서 평균 경쟁률 402.97대 1을 보이기도 했다.

수도권과 지방권역 상황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대표 최상급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1순위 청약 결과 청약자 10만여명이 몰렸다.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지방에서도 △대구 수성구 범어동(대구 범어 아이파크) △울산 남구 신정동(라엘에스) △전주 에코시티(에코시티 더샵 4차) 등 지역 최상급지는 연달아 완판 소식을 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최상급지는 매매시장에서도 신고가와 프리미엄 거래가 이뤄지며 지역 평균 집값과 격차를 벌리고 있어 이에 따른 관심도 상당한 편"이라며 "이를 통한 자산 증액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분양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은 하반기 분양 시장에 있어 '지역 최상급지 물량'으로는 강남3구에서 △디에이치 방배(서초구 방배동) △청담 르엘(강남구 청담동)'이 후속 분양을 알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지방권역 최상급지에서도 신규 분양이 잇따라 주목된다.


지방 권역 주요 물량으로는 강원도 '원주 강남으로 불리는 무실동에서 우미건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이 모습을 드러낸다. 최고 42층 5개동 900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KTX원주역 초역세권 아파트인 동시에 리뉴얼된 '린' 브랜드 최초 적용되면서 차별화된 설계가 돋보인다.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오는 10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대구 범어 아이파크 2차'를 제시한다. 지난 4월 공급해 완판에 성공한 1차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전체 490가구 가운데 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외에도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수영구에서 전체 1233가구 규모(일반분양 567가구) '드파인 광안'을 분양한다. 한양의 경우 전주 에코시티에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 126실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