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드림시큐리티(203650)가 오름세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기술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9시23분 현재 드림시큐리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12% 상승한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텔레그램에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단체 대화방이 대규모로 발견되면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교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SNS 등에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돌고 있는 곳만 100곳은 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방심위는 27일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한편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2005년 세계 최초 암호·보안솔루션인 WPKI(Wireless Public Key Infrastructure)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 업계 최초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 인증 획득 △2023년 2월 국내 최초 메타버스 AI 아바타 보안 인증 체계 특허 취득 △2023년 11월 국내 최초 양자키관리장비(QKMS) 국정원 보안성 검증 획득 등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여전히 국내 정부 기관들과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가 사용되면서 가짜뉴스, 여론조작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이버 보안 대장주인 동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