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7일 엔시스(333620)에 대해 신규 포트폴리오 확보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엔시스는 200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전극·조립·활성화·모듈과 팩공정까지 모든 공정에 적용되는 머신비전 검사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생산 및 납품하는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잇따른 전기차 화재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근본적인 예방을 위한 출고 전 고정밀 배터리 검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머신비전 2차전지 검사장비 기업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불연성 고체로 이뤄진 전고체 배터리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두 사업 모두 영위하고 있는 엔시스를 주목했다.
또한 신규포트폴리오를 통한 성장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기존 배터리 활성화 공정에서 가스를 제거하는 DEGAS 공정 장비는 진공 챔버를 활용하지만 동사의 포켓 DEGAS 장비는 진공 챔버 불필요로 공장 Line 축소 효과(약5m 감소)를 통한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박 제조 검사 장비 및 두께측정기 연구개발(R&)을 완료했으며, 올해 5월 인수한 엔테크시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46셀 원통형 조립 공정 턴키 설비 제작 경험을 보유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건식 공정 장비 및 전고체 배터리 분야 성장을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양극 및 음극 건식 코터 검사기 및 Vision 검사기 R&D를 통해 1H25 데모 라인 구축 예정"이라며 "전고체 배터리 검사 장비는 주요 고객사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R&D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중·장기적인관점에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소이자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