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6일 시간외에서는 대성파인텍(104040), 휴스틸(00501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성파인텍, 휴스틸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9% 상승한 1079원, 9.93% 오른 454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대성파인텍의 상한가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확보 목적으로 1129만9430주(99억9999만5550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신주 발행가액은 885원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30일이다.
휴스틸의 상한가는 휴스틸이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파이프 업체 사우디스틸파이프(이하 SSP)의 지분 가치가 200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업가치가 부각되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휴스틸이 보유 중인 SSP 지분 16.37%의 가치는 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분 가치는 2022년 말 503억원, 지난해 말 1042억원에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SSP는 1980년 출범한 사우디 파이프 업체로 2009년 8월 사우디 증시에 상장했다. 출범할 당시 휴스틸이 12억원을 출자해 SSP 지분 16.37%를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