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충청남도 공주시(시장 최원철)와 함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세종∼공주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실시계획이 최종 승인·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세종∼공주 광역 BRT 구축사업은 행복도시권 광역 BRT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제한된 도로 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버스 통행속도를 높이고 정시성을 확보해 대중교통의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RT 구축이 완료되면 공주종합터미널에서 세종시 한별동까지의 소요시간이 기존 55분에서 39분으로 약 16분 단축될 전망이다.
세종∼공주 광역 BRT 구축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총 218억37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18.5㎞의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며, 주요 경유지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신관초교, 신월초교, 월송동, 장기농공단지, 정부세종청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한별동 등이다. 해당 구간에는 총 28개의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4곳에 상하행선 중앙정류장 8곳이 신설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공주 광역 BRT는 두 도시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사업은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한 대중교통 연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과 공주 간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