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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개통"…KBI건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참여

대우건설 주관·12개 건설사 구성사로 진행…전체 공사비 약 1조2000억원 규모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8.26 13: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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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I그룹 건설부문 KBI건설이 '동서울지하도로 주식회사'가 참여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구성사로 수주했다.

대우건설이 주관, 12개 건설사가 구성사로 진행하는 동부간선지하도로 관련 민간투자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남구 청담동(영동대교남단)부터 성북구 석관동까지 왕복 4차로 10.4㎞의 대심도 지하도로(터널)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착공 후 2029년 개통될 예정이며, 지하도로 완공 시 동남~동북권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공사비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진광우 KBI건설 대표는 "도봉구, 노원구 등 서울 동북권에서 강남방향으로 갈 때 주로 사용하는 동부간선도로는 교통 체증이 심각한 곳으로 일정 준수와 안전한 시공을 통해 완공해 주민들의 이동시간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다양한 사업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